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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국] 코로나 19, 돼지독감, 이제는 흑사병까지..

신문 이야기

by 푸른안개숲 2020. 7. 9. 21: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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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의 악재는 끝이 없나 봅니다.

 

작년 말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'코로나 19'에 이어, 올여름 즈음에 사람에게도 전파 가능한 '돼지 독감'에 관련한 기사를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, 최근에 또 다른 전염병이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.

이번에는 14세기 유럽에서 창궐하여 인류를 죽음의 공포로 몰고 간, 교과서에서만 봤던 '흑사병'이 중국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.

 

 

그럼 간단히 '흑사병'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.

 

출처: 네이버지식백과

● 흑사병(, plague)이란?

-흑사병 혹은 페스트는 페스트균(Yersinia pestis)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.

 

● 흑사병의 역사

1. 일반적인 설

-흑사병은 14세기 중반, 그러니까 1347년 무렵 킵차크(Kipchak) 군대가 제노바 시를 향해 페스트 환자의 시신을 쏘아 보냄으로써 유럽에 전파되었음.

2. 그 외 설

-동방 원정에 나섰던 십자군 병사들이 보석과 동방 문화를 약탈해 오면서 부수입으로 한센씨병(나병)과 흑사병을 얻어 왔음.

 

⊙ 흑사병의 전파력

-14세기 중반, 순식간에 퍼져 나간 흑사병은 불과 수년 동안 시칠리아, 이탈리아, 스페인, 영국과 프랑스, 유럽 중부의 오스트리아, 스위스, 독일을 거쳐 벨기에, 네덜란드로, 그리고 처음 선보인 지 고작 3년여 만에 스칸디나비아 국가에까지 이르렸음.

-그 무렵 기록에 따르면, 전 유럽 인구의 1/3 내지 1/4이 사망했음. 숫자로는 2500만 명~6000만 명(두 숫자 사이의 간격은 페스트가 지속된 기간과 지역별 사망자 수의 집계 등의 차이에 기인)

 

⊙ 흑사병의 진행

-14세기에 시작하여 16세기가 되어서야 페스트 창궐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임.
-다만 종식된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1664~65년에는 런던 인구의 20퍼센트 정도가 이 병으로 목숨을 잃었고, 19세기 말에는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명이 사망함.

 

⊙ 유럽에 끼친 흑사병의 영향

1. 예술의 후퇴

-예술가들 수가 줄어들었으며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예술가들이 선호하던 여행이 금기가 되었음. 

- 운이 좋아 살아남은 예술가들이 그릴 만한 것은 너무나 생생한 기록, 즉 페스트가 남긴 공포의 기록이었을 뿐.
2. 사회 계층의 급격한 변동

-수많은 노동자가 사망하면서 지주의 파산.

-노동력 부족으로 임금이 급격히 상승.

-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이전에 비해 훨씬 많은 재산이 할당되었으며 곳곳에 벼락부자가 급격히 출현.

-패션 산업이 급격히 성장.
3. 종교계의 이단과 미신이 출현

-흑사병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이 수도원이었고, 이로 인해 성직자의 숫자가 급격히 줄었음.

-줄어든 성직자의 공급이 시급하여 성직자 자격 조건이 완화.

-이에 따라 미신과 이단에 쉽게 흔들릴 만한 인물들도 이 시기에는 성직자로 양성되기에 이르렀음.

-그 결과 일반 백성들의 공포에 휩싸인 심리 상태를 이용한 온갖 미신과 이단이 출현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음.

 

● 흑사병의 원인

-페스트균(Yersinia pestis)이 흑사병의 원인균. 페스트균에 감염된 쥐에 기생하는 벼룩이 쥐의 피를 빨아먹는 동안 페스트균에 감염되고, 이 벼룩에 사람이 물리면 페스트균에 감염. 드물게 폐렴형 흑사병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페스트균 전파가 가능.

 

● 흑사병의 증상

1. 가래톳 흑사병

-일반적으로 2일~6일의 잠복기 이후, 오한, 38도 이상의 발열, 근육통, 관절통, 두통 등의 증상 발현.

-증상이 발생한 후 24시간 이내에 페스트균이 들어간 신체 부위의 국소 림프절 부위에 통증 발생.

-물린 곳에 따라 허벅지나 서혜부의 림프절, 겨드랑이 림프선에 통증이 있으며 이에 따라 만지거나 걷는 등의 동작을 잘하지 못하고 주변 피부가 붉게 부어 오름

-치료한 경우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어 2일~5일 정도면 발열 등의 이상 증상이 사라지나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 병이 치명적인 상태로 급속히 진행되고,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음.

2. 패혈증형 흑사병

-20% 정도의 환자에게서 일차성 패혈증이 발생하며 그 증상은 일반적인 패혈증의 증상인 발열, 구역, 구토, 복통, 설사 등이 발현.

-출혈성 반점, 상처 부위의 출혈, 범발성 혈관 내 응고증(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, DIC)에 의한 말단부의 괴사(조직이나 세포의 일부가 죽은 것),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저혈압, 신장 기능의 저하,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, 급성 호흡 부전 증후군이 동반되기도 함.
3. 폐렴형 흑사병
-가장 중한 형태의 감염병으로 잠복기는 대개 3일~5일이고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오한, 발열, 두통, 전신 무력감의 증상을 동반.

-빠른 호흡, 호흡 곤란, 기침, 가래, 흉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고 질병 이틀째부터는 객혈 증상, 호흡 부전, 심혈관계 부전, 허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.

 

● 진단 및 검사

-진단이 늦어지는 경우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의심 증상 시 조기 진단이 중요.

-특히 유행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경우에 흑사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검사해야 함.

-검사 방법은 혈액이나 림프액, 가래 등을 받아서 페스트균 배양 검사를 시행하여 페스트균이 배양되는지 확인.

 

● 치료

-항생제(겐타마이신(gentamicin), 스트렙토마이신(streptomycin), 독시사이클린(doxycycline), 레보플록사신(levofloxacin), 클로르암페니콜(chloramphenicol) 등) 투여하여 치료.

-발병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적이므로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.

 

● 경과 및 합병증

-치료 지연 시 패혈증이 진행되고 다발 장기부전, 사망에 이르게 됨.

-따라서 조기에 의심하고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.

 

● 예방 방법

-우리나라에서는 페스트가 발생하고 있지 않으며 해외에서도 발생빈도가 현저히 감소하였음. 현재는 주로 아시아, 아프리카, 아메리카 대륙에서 부분적으로 발병하고 이 지역 이외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음.

-해외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(http://travelinfo.cdc.go.kr/main)에서 여행하려는 국가의 풍토병, 유행하는 질병을 확인.

-페스트 유행지역을 여행하게 되면 개인위생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.

 

 

※출처: 네이버 지식백과, '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' 및 '세상의 모든 지식'의 내용 정리 요약

 

 

 

기사에 따르면, 중국에서 발생한 흑사병은 네이멍구 북서쪽 몽골 코바도에서 불법 사냥한 마멋을 먹은 형제가 흑사병 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.

저런 걸 먹고 싶을까 하다가도 저런 걸 먹을 수 밖에 없는 사정인가 싶다가도..

 

 

www.ytn.co.kr/_ln/0104_202007071123249915?utm_source=dable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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