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마..♡
엄마가 나에게 종종 이야기하잖아.
난 복이 있다고.
난 복이 있으니 다 잘 될 거라고.
그리고 내가 잘 된 일이 있어도 이야기하잖아.
역시 난 복이 있다고.
난 엄마의 이 말을 들으며 자랐고
난 엄마의 말을 무조건 믿으니까
그건 나에게 당연한, 기정사실이야.
맞아, 엄마.
난 정말 복이 많아.
그래서 모든 일이 잘 돼.
소소한 일부터 큰 일까지 다 좋은 일이 내 손에 쥐어져.
안 좋은 일이라 생각한 것도 결과는 좋은 일이 돼. 전화위복이 돼.
난 정말 복이 많아.
그런데 엄마.
내가 가진 가장 큰 복은,
내가 받은 가장 큰 복은,
바로 엄마가 내 엄마라는 거야.
그건 그 어떤 복보다 크고 반짝반짝 빛나고 엄마에게 가장 감사한,
나의 큰 복이야.
이 복은 엄마가 준 거야.
아니, 이 복뿐만 아니라 내가 받은 그 모든 복은 엄마 덕분이야.
엄마가 나에게 준 복이야.
엄마,
엄마가 나의 복이야.
그래서
난 정말 복이 있어.
난 정말 복이 많아.
엄마, 감사합니다.
당신이 저에게 복이에요.
아주아주 큰 복이에요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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