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마.
내가 난 가끔 주체하지 못할 만큼 먹는 거 같아 ㅎㅎ
폭주기관차처럼 폭주하는 식욕!!
그래서 나는 배부름에 한탄하듯 투정부려.
내가 먹었으면서 말이지 ㅎㅎ
으~ 배불러!
그럼 엄마는 항상 이야기해.
좋은 거다, 행복한 거다.
맞아.
먹고 싶어도 충분히 먹지 못하는 사람이 몇이고,
굶는 사람이 몇이겠어.
엄마는
내가 나의 배부름이
당연한 것이 아님을,
언제나 누구나 누릴 수 있음이 아님을,
그리고 그러함을 기뻐하고 행복해하기를 바라.
그래서 엄마는 항상 이야기해.
내가 배부름에 질려하면 항상 이야기해줘.
잊지 않도록 이야기해줘.
좋은 거다, 행복한 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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