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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에게 부치는 삼백서른두 번째 편지 - 좋은 거다, 행복한 거다 -

엄마에게 부치는 편지

by 푸른안개숲 2024. 11. 26. 20:5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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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. 

내가 난 가끔 주체하지 못할 만큼 먹는 거 같아 ㅎㅎ

폭주기관차처럼 폭주하는 식욕!!

 

그래서 나는 배부름에 한탄하듯 투정부려.

내가 먹었으면서 말이지 ㅎㅎ

 

으~ 배불러!

 

그럼 엄마는 항상 이야기해.

 

좋은 거다, 행복한 거다.

 

맞아.

먹고 싶어도 충분히 먹지 못하는 사람이 몇이고,

굶는 사람이 몇이겠어.

 

엄마는

내가 나의 배부름이

당연한 것이 아님을,

언제나 누구나 누릴 수 있음이 아님을,

그리고 그러함을 기뻐하고 행복해하기를 바라.

 

그래서 엄마는 항상 이야기해.

내가 배부름에 질려하면 항상 이야기해줘.

잊지 않도록 이야기해줘.

 

좋은 거다, 행복한 거다.

 

포만감=좋음&행복 (출처: 픽사베이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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